파아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울 가을 하늘의
blue
언택트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어느새 배어든
코로나 blue
모두 하나 돼 치루는
바이러스 전쟁
그 끝을 보려하는 용사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피워낸다
가장 깊숙이 자리해,
가장 뜨거운 온도를 견뎌내는 파아란 불씨
얼만큼의 땀과 눈물이
이토록 푸르른 형상을 일구었는가
나는
허연 병동 그 위가 무척이나 그립다
푸른 하늘이,
꿈꿀 수 있는 저 너머가 보고싶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