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public of Korea

2020 HIRA International Symposium and Training Course

Contest

마스크를 쓰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아이들도 느낄 수 있기를.

“숨을 쉬기가 힘들어요.”

 

초등학교 1학년, 8살인 어린 동생은 마스크를 쓰고 처음 학교에 입학하던 날 눈물을 터뜨렸다. 버스에 탑승할 때도, 수업을 들을 때도,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할 때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답답함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1년 전, 유치원을 다니던 동생은 초등학생이 되는 것을 꿈꾸며 기다려왔다. 조금 더 성장하고, 초등학생이라는 타이틀을 갖는 것에 대해 대단한 환상을 갖고 있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받아쓰기를 하는, 조금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학교’를 손꼽아 기다려 왔던 것이다.

 

하지만 동생이 입학을 앞둔 시점,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였다. 일상은 순식간에 변화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외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그마저도 제한되고야 말았다. 확진자가 나온 아파트에서는 놀이터를 막고, 출입을 금지하였다. 고작 집 앞, 엘레베이터만 타면 갈 수 있는 곳도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성인이 된 우리도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고작 8살인 아이가 이겨내야 했고, 익숙해져야만 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가 답답하여 숨을 쉬기가 힘들다며 눈물을 흘리던 아이는 어느덧 마스크 없이는 외출을 하지 않았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손소독제를 바르고, 집에 오자마자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는 아이가 되었다.

 

어른들은 말한다.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해.

 

하지만 2020년 현재의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없다. 키즈카페를 좋아하던 아이들이 공원으로,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놀이공간을 찾으려 실내보다는 실외로 이동했다.

 

마스크가 익숙해진 아이들.

아이들이 마스크를 당연하게 착용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친구와 마주 보며 식사하고, 상쾌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뛰어노는 우리의 어린 시절을 현재의 아이들은 느낄 수 없었다. 앞자리는 비워두고 일렬로 앉고, 아크릴판으로 가려져 옆 친구의 모습도 볼 수 없는, 앞 테이블에 앉은 친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점심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2020년, 아이들의 어린 시절은 이렇게 채워지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하루빨리 모두가 원하는 평범한 일상,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오기, 우리가 자라면서 느꼈던 평범한 일상을 2020년의 아이들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삶이 오기를 희망한다.

 

어려운 상황에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내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어른이, 그런 사회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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